[뉴스포커스] 차기총리 인선 속도…김동연, 경기지사 출사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총리직을 고사하면서,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 인선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물결의 김동연 대표는 잠시 후 경지도지사 출마선언을 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태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총리직 고사 이후, 총리인선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여러 언론보도를 보면, 현재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요. 누가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또 차기 총리는 어떤 자질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인수위가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김진욱 공수처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수처장에 대한 사퇴 압박으로 읽히는데요. 공수처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견제장치 마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공수처장 사퇴 압박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윤 당선인 측이 "개별적 외교 사안"이라며 언급을 피한 것을 두고 민주당 등 진보진영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할 말 못 하는 게 한일관계 개선이냐" "역사전쟁에서 항복을 선언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건데요.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금 전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표가 국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이다, 경기도 지사를 선택할 것이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김 대표,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김 대표의 출마 선언,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렇게 되면 김동연 대표, 앞서 출마 의지를 밝힌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5선 안민석 의원과 경기지사 후보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되는데요. 앞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한 상황이거든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까지 염두에 둔다면, 김동연 후보의 경쟁력,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오늘 중 출마 여부를 결정합니다. 유 전 의원, 지난 당내 경선 패배 후 정계은퇴를 고민하고 있었지만, 경기도 지역의 중요성에 당내 출마 요청이 이어지면서 경기도지사 도전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미 은퇴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얘기도 들리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송영길 전 대표 서울시장 차출설을 두고 최재성 전 수석이 "차출이 아니라 사실상 자출"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대선 패배 후 첫 공개석상에 등장한 송영길 전 대표는 서울시장 차출설에 "개인이 아닌 당이 대답해야 할 문제"라며 "고민해보겠다"고 여지를 뒀거든요.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당내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부 의원들이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를 하고 나섰지만, 사실 근본적 문제는 민주당의 인물난입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만한 후보가 없다는 건데요. 결국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등장하게 될까요? 일각에서는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차장, 우희종 서울대 교수 등을 새로운 서울시장 카드로 거론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전 지사가 당 비대위원들에게 전화해 '송영길 서울시장·김동연 경기지사' 출마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민주당과 이재명 전 지사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긴 했습니다만, 당내에서 꾸준히 이전 지사가 송 전 대표를 밀어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거론 중이라고요.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입니까?
대선 패배 등의 책임을 져야하는 이재명 전 지사의 직접출마는 힘든 상황입니다만, 이번 지방선거에 이 전 지사가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전 지사의 이번 지선 등장 가능성, 그리고 역할론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재명 전 지사가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다음 달 문을 연다고 하는 언론보도도 있었는데요. 이런 걸 보면 공개 행보가 멀지 않아 보이거든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공천원칙을 두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천 5대원칙에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이 있거나 부동산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 전북지사 출마설이 돌고 있는 김현미 전 장관과 충북지사 출마설이 돌고 있는 노영민 전 실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대구시장 이야기도 나눠보겠습니다.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양강 구도로 굳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불출마를 선언한 권영진 시장의 표가 어디로 갈 것이냐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대구시장 선거에 또 하나의 변수로 등장한 것이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의 등장입니다. 유 변호사는 곧 대구시장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효과를 입은 유 변호사의 승리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를 통해 '대리정치'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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